이영화가 이렇게 시리즈화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근래에 나온 액션과 코미디를 섞어 만든 영화 중 이렇게 잘빠진 영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입소문을 타 엄청난 흥행을 하고 속편까지 나오게 될 줄을 상상 못 했다.
전작이 너무 재미있었지만 전작에서 딱히 이어질만한 내용이 없어 어떻게 나올까 생각했지만 감독이 영리하게 스토리를 만들어 잘 이어 붙인 느낌이 나며 전작보다 빵빵한 출연진과 업그레이 된 액션신 다이내믹한 카체이싱 장면은 최신 액션 영화 연출의 지표를 보여준다.
<줄거리>
경호원 자격이 복구되지도 못한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하루하루 킨케이드의 악몽에 시달리고 심리상담을 받고 잠시라도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렇게 이탈리아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려고 하지만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셀마 헤이헥)가 나타나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잭슨)가 납치되었다고 도움을 청하고 반강제로 다리우스를 구출하게 된다.
하지만 구출하는 과정에서 인터폴 요원 오닐의 정보원을 죽이는 바람에 국제 수배자로 낙인찍히기 싫으면 시키는 일을 하라고 협박당한다. 그리스 부자인??? 이 유럽 전역에 테러를 일으키고 있어 그걸 막기 위한 중요한 물건을 확보하러 물건을 거래하는 장소로 가 거래를 하지만 자신을 모욕하는 상대를 참을 수 없는 소니아는 거래장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고 만다.
그 시작 오닐은 비허가 작전을 진행한 상황이라 상사로부터 걸릴 위기에 처하고 근처에서 잠복중이던 다른 인터폴 요원들이 거래장소로 들이닥쳐 소니아와 킨케이드는 기절한 브리 이스를 데리고 겨우 현장을 빠져나온다. 다음날 셋은 국제 수배자가 돼있었고 테러리스트로부터 쫓기는 상황이 되고 만다. 평화를 찾으러 여행 온 브라이스와 신혼여행을 즐기러 온 킨케이드 부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
셀마 헤이엑의 연기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그녀가 출연했던 여타 다른 영화들과 다르게 과한 오버액션과 쌍욕으로 무장한 이 구역의 미친년의 나야!라는 포스를 풍기는 코믹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전작은 게리 올드만이 이번 작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메인 빌런을 연기하는데 대단하고 연기력이 인정받는 배우들이 연기하기에 캐릭터의 구성과 특성이 너무나 빈약하다.
경제가 안 좋고 침체되어가는 그리스를 일으켜 세우려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삐뚤어진 애국자 억만장자인데 솔직히 이해도 안 되고 무슨 신념과 뜻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연기하는 사무엘 잭슨의 분량이 아쉽다. 브라이스와 킨케이드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던 전자과 다르게 소니아를 중심으로 사건이 펼지며 머더 뻑을 연발하는 다리우스와 끌려다니며 뒤처리하던 브라이스의 캐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브라이스와 소니아를 중심으로 이야기되며 전작에 궁금했던 그들의 과거 이야기를 스토리와 결부시켜 잘 풀어내는 것은 좋았지만 빈약한 캐릭터 구성과 난해한 스토리라인 왜 있을 지모를 등장인물들과 뭐든 터트려버리며 폭발로 액션을 때워버리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전작이 너무 훌륭하고 잘빠졌던 탓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킬링타임용으로 그냥저냥 시간 때우기에는 좋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을 좋지만 전작같이 새로운 느낌은 받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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