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 지 오래되어도 TV에서 틀어주면 채널을 돌리지 못하고 보게 되는 영화가 있다. 는 개봉한 지 12년? 13년 정도 되었지만 이영화가 주는 잔잔한 감동과 뇌리에 씨게 박혀오는 인생의 교훈들은 영화가 필자의 인생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었다. 피츠 제럴드의 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어려지면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를 중점적으로 영화가 전개된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윈슬렛의 존재감은 영화의 분위기를 꽉 잡고 잔잔히 흘러간다. 이라는 거칠고 폭력적인 영화를 탄생시켰던 감독이 완전히 반대로 너무나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핀처 감독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