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놀라 홈즈>Enola Holmes 밀리 바비 브라운, 헨리 카빌 주연 줄거리및 리뷰

독선남 2020. 10.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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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넷플릭스의 신작으로 제작된 <에놀라 홈즈>는 홈즈 시리즈의 사라진 후작이라는 에피소드의 이야기를 전제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로 유명한 밀리 바비 브라운이라는 여성 배우가 주인공 에놀라 홈즈를 연기하고 슈퍼맨 헨리 카빌이 셜록홈스 역으로 연기한다. 제목 그대로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우인 밀리 바비 브라운이라는 여기서 처음 봤는데 10대 여배우가 영화의 주인공으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느낌을 받게 된 미친 영화다.

 

<줄거리>

엄마 유 도리아 홈즈와 같이 살 가는 에놀라 홈즈는 엄마의 특별한 교육방식으로 말괄량이 숙녀로 커갔다.  어느 날 엄마는 편지도 없이 사라지고 남은 건 가정부로 부터남긴 카드와 낱말퍼즐뿐이었다. 소식을 듣고 올라온 마이크로포트 홈즈와 셜록홈스는 말괄량이 여동생을 보고 경악하고 제대로 교육받기 위해 기숙학교로 보내려 한다.  에놀라는 엄마가 남긴 카드와 낱말퍼즐을 단서로 엄마의 편지를 찾아내 엄마를 찾기 위해 런던으로 도망가게 되고 그곳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듀스크베리백작을 구해주고 엄마의 흔적을 찾는 도중 백작을 죽이려던 청부업자의 습격을 받게 된다. 셜록도 마이크로포트의 부탁으로 엄마를 찾는 동시 에놀라의 흔적을 좇고 에놀라는 백작과 엄마의 실종에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만의 수사를 시작한다.

 

10대 여배우의 하드 캐리

앞에서 말한것고 같이 이영화는 밀리 바비 브라운의 연기력이 빛난 영화다. 8살 때부터 연기수업을 받은 노력파였다고 하는데 나이에 맞는 역할과 연기를 무척이나 잘 해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흔히 제4의 벽이라는 영화의 인물이 관객과 대화하는 장면은 나이에 맞는 장난 꾸러기같은 표정연기를 통하여 생동감을 느끼게 해 준다. 어린 여배우가 하기 어려운 주짓수 무술 통한 액션 연기도 멋지게 소화한다.

 

여성의 인권

영화를 중점으로 관통하는 주제는 여성의 인권에 대한문 제이다. 여성인권운동 준비를 하기 위해 사라진 엄마와 그런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에놀라는 여성의 부당함을 경험한다. 어쩌면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여성인권에 대한 심각성을 19세기 여성 참정권에 대한 문제와 연결시켜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부족한 홈즈 형제의 분량

홈즈 형제는 대단한 인물들이다. 마이크로포트는 정보국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홈즈 또한 영국의 제일가는 명탐정으로 명망이 높은데 나오는 분량도 적고 필자는 에놀라가 처한 위험한 상황에 홈즈 형제가 나타나 흔히 말하는 참 교육을 해주길 원했지만 그러한 장면들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아 너무나 아쉬웠다. 

 

예쁜 영상미와 완벽한 고증 

영상미가 아주 훌륭한데 그 덕분에 주인공인 에놀라와 듀스크베리백작의 미모를 더욱더 살려준다. 당시 고증 또한 굉장히 잘 돼있으며 흠잡을 데 없어 보는 네네 답답함과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고 19세기 영국의 고상함과 웅장함을 보여준다.

 

청준드라마를 보는듯한 에놀라와 듀스크베리의 연애감정들이 뿜 뿜 뿜어져 나오는 연애 신들과 에놀라의 주짓수를 활용한 미친 액션 연기 여자 홈즈를 보는듯한 위험천만한 모험들과 추리 신은 시종일관 영화에서 눈을 뗴지 못하게 만들며 오늘 우리에게도 직면한 문제들을 주인공의 상황에 맞혀 보여주며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밀리 바비 브라운이라는 어린 여배우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영화이고 제일 중요한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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